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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이 헷갈리기 쉬운 생리통과 골반울혈증후군

Madara 2021. 6. 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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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이 헷갈리기 쉬운 생리통과 골반울혈증후군


생리 때가 되면 극심한 통증으로 아예 일어나지도 못하는 여성들이 있다. 특히 골반 통증이 심한 20~30대 여성들이라면, 이것은 단순한 생리통 증상이 아니라 ‘골반울혈증후군’일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20~45세 여성에서 흔한 골반울혈증후군”

 

골반울혈증후군(PCS)는 골반 부위의 복부 아래 정맥류가 형성될 때, 여성에게 발생하는 만성질환이다. 골반 정맥의 혈류가 불량해지면서 골반 내 혈관이 부어오르고, 울혈(정맥이 틀어지고 길어지는 증상)이 유발된다. 심지어 혈액 역류로 골반 통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종종 월경통으로 오진받기 쉽다.

질환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부분 20세~45세 사이 가임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한다. 특히 호르몬적 이상, 기능 장애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증상을 보이는 이들 중에는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이 많다.

 


“골반울혈증후군을 유발하는 위험요소들

 


-2회 이상 임신 경험
-자궁 처짐 증상
-하지정맥류 
-다낭성 난소
-호르몬 증가 또는 기능 장애

만일 이렇게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 중, 생리통이 심하다면 골반울혈증후군이 아닌지 제대로 알아봐야 한다. 

 



“골반울혈증후군일 때 발생하는 증상


-월경 며칠 전이나 월경 첫날 또는 둘째 날에 가장 큰 통증
-골반이나 허리에 둔하고 아프거나 "끌어당기는" 통증
-특히 서있을 때와 생리 기간 중 통증이 더 심함
-스트레스성 요실금으로 이어지는 과민성 방광
-과민성 대장(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반복되는 경우)
-깊은 성교통(관계 중 또는 후에 불편 함)
-질 또는 외음부 정맥류
-허벅지 안쪽 또는 허벅지 뒤쪽의 정맥류

단, 골반울혈 증후군의 일반적인 증상은 골반통이지만 통증의 범위와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며 한쪽 또는 양측 골반통, 급성 중증 또는 만성 통증이 발생 할 수 있다. 

 



“치료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골반울혈증후군은 치료를 받지 않는다고 해서 당장 죽는다거나 하는 위험한 질환은 아니지만, 여성 삶의 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만성통증이나 성교 중 통증, 월경통과 같은 증상은 신체 활동능력을 떨어뜨리고, 심한 경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하고, 우선 초음파로 자궁에 난소 낭종, 섬유종 및 자궁 내막증과 같은 질병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난소정맥색전술 등의 치료가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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