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샤워해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을까?
매일 아침을 샤워로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 하지만 수돗물로 매일 샤워를 할 경우 예상외로 건강에는 그리 좋지 않다. 특히 오염된 배관을 통해 흘러나온 물로 샤워시 건강엔 더 치명적일 수 있다.
매일 샤워를 할 경우 피부층에 필요한 성분마저 함께 씻겨 나가 피부가 거칠어 지거나 두피의 경우 좋은 기름층 마저 사라져 건조해지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유분이 생성되기도 한다.
또한 수질오염으로 인한 독성 금속이나 염소 문제도 걱정거리다. 수돗물에 함유된 염소는 물 속 다른 화학 물질과 함께 생성하는 부산물도 경계 대상이다. 이런 오염 된 물은 샤워 시 몸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정 미네랄 성분은 비누와 샴푸가 거품을 내고, 성능을 발휘하는 것을 방해한다. 때문에 비누를 써도 피부에 칙칙한 느낌이 들고, 샴푸를 사용해도 깨끗해지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다. 실제 머리카락과 피부 자극은 비누가 물 속 성분과 반응해 흰색의 끈적한 피지층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화장실 청소를 하지 않다 보면, 흰색의 잔류물이 남아 굳어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물 속의 칼슘과 마그네슘의 산물이며, 피부에도 동일한 잔류물이 축적된다.
피부에 남은 잔류물들은 모공을 막고 트러블을 유발한다. 두피 뾰루지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머리카락도 뻣뻣하고 쉽게 엉킬 수 있으며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수영장에서 수영을 해 본 사람이라면, 화학물질이 몸 속 수분을 마르게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강하게 염소 처리된 수돗물은 머릿카락을 푸석하게 만들고,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뜨거운 물로 10분간 샤워시 더 많은 트리할로메탄을 흡수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부분이 염려스럽다면 염소를 제거하는 샤워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안전한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잔류염소 기준을 5mg/L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서울시 아리수의 경우, 잔류염소 양은 02.~1.0mg/L을 유지하고 있어 건강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의 수돗물 잔류염소는 WHO기준보다 훨씬 낮은 1/10~1/25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샤워 필터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때 구입 한 샤워 필터가 염소를 제거하고 물을 여과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민감한 피부의 경우 샤워 필터를 사용하면 피부 자극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부에서는 샤워 필터가 가렵고 칙칙한 피부와 두피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녹물에 대해 걱정이 되는 경우에는 수돗물 사용 전, 2~3분 가량 그대로 물을 흘려보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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