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지어, 도대체 며칠 만에 한 번씩 갈아입어야 할까

브래지어, 도대체 며칠 만에 한 번씩 갈아입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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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하루에 한 번 브래지어를 꼭 갈아입어야 한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2~3일 만에 한 번씩 갈아입어도 된다고 말합니다. 과연 어떤 기준이 맞는 것일까요? 이에 헬스뉴스닷컴 김연화 기자가 브래지어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브래지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딱 맞는 사이즈의 브래지어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신체보다 너무 작거나 큰 경우, 브래지어로서의 주요 기능을 상실해 가슴을 보호하지 못하게 됩니다. 적정 사이즈는 가슴둘레 보다 약 10cm 작은 것을 선택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슴 아래의 둘레가 75cm인 경우 65cm를 선택하고 80cm인 경우 70cm를 구입하면 됩니다. 또 어깨에서 등까지 일자로 내려오는 형태가 아닌 X자 형태로 제작된 경우 속옷을 착용하는 동안 후크가 늘어나 브라의 원 기능을 상실하기 쉽습니다.

가슴이 작은 경우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위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사이즈보다 큰 컵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입니다. 센터 고어(컵과 컵 사이)에 속 빈 공간이 있어서는 안 되며, 컵은 크기가 잘 맞아는 제품을 선택하고, 스트랩은 피부에 불편함을 주지 않는 재질로 선택해야 합니다.

반대로 가슴이 큰 경우 작은 사이즈의 제품을 착용하게 되면 가슴 옆으로 군살이 잡히거나 브래지어 자국이 선명하게 남기도 합니다.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맞지 않는 브래지어는 가슴을 압박해 호흡곤란, 소화불량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불어 스트랩은 디자인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기 보다는 재질과 크기에 보다 우선 순위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랩이 넓을수록 가슴을 더 잘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브래지어는 이틀 연속으로 착용해서는 안됩니다. 브래지어를 매일 갈아입지 않고 2~3일 이상 착용하게 될 경우 제품의 수명이 보다 빨리 단축되며, 이것은 제품의 기능 상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또 브래지어를 2~3년 이상 오랜된 제품을 착용하는 것 역시 권장되지 않고 있습니다. 브래지어는 소모성 제품으로 주요 기능을 수행 할 수 없는 제품은 즉시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에 있는 소녀들은 가슴의 크기도 함께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성인용 브래지어 보다는 와이어가 없고 부드러운 재질의 제품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슴이 큰 여성들은 집에서도 가슴을 지탱할 수 있는 기능성 스포츠 브라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