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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몸에 좋을까, 나쁠까?

ⓐ·헬스&푸드

by Madara 2021. 4.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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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인류는 기후변화로 인해 식물이 충분해지지 않게 되면서 고기를 통해 영양을 섭취하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불의 발견 이후, 고기는 인간의 주된 식단이 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육식이 심장질환, 암, 조기 사망 원인으로 연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육식은 건강에 얼마나 해로울까요?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유”

 

생물학적으로 볼 때 우리는 3가지의 목적으로 음식을 섭취합니다. 에너지를 얻기 위해, 몸을 구성하는 물질인 물 등을 보완하기 위해, 몸이 합성할 수 없는 특정 분자들을 섭취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중 에너지 획득을 위해서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이 필요합니다. 단백질은 세포 구조를 구성하거나 보완하는 중요한 요소죠. 우리 몸이 스스로 합성하지 못하는 특정 분자는 ‘비타민’과 ‘무기질’입니다.

고기는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필수 아미노산인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 식물에서는 쉽게 얻기 어려운 필수 비타민인 비타민B12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고기에 없는 영양소?”

물론 육류로 섭취가 어려운 영양소도 있는데, 바로 비타민C입니다. 비타민C는 대부분 식물에서 나옵니다. 비타민C는 면역체계를 돕고, 기관을 연결해주는 섬유조직의 발달도 돕는 성분인데, 비타민C가 부족하면 괴혈병에 걸려 사망할 수 있습니다.

 

 

 

 

“고기의 장점”

고기는 생체 이용률이 매우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기 영양소 중 일부는 분해가 빠르기 때문에 식물을 섭취했을 때보다 에너지로의 변환이 훨씬 빠릅니다. 허기가 져서 기운이 없을 때, 고기를 먹으면 빠르게 기운을 차릴 수 있다는 거죠.

좀 더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추운 환경에서 사는 이누이트 족은 고기를 섭취하는 덕분에 극한의 추위에서도 생존이 가능합니다. 이들은 동물의 장기까지 섭취해 비타민C까지,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얻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래서 고기는 우리 몸에 이득인가?”

 

분명히 그렇습니다. 특히 생선은 오메가3와 같은 고도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항염증 면역기능을 높여줍니다. 다음으로 치킨이 좋습니다. 닭고기의 단점은 지방인데, 일부 과학자들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과 심혈관질환 유발 위험이 있습니다.


 

 

 

“고기 섭취의 단점?”

고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어떤 동물의 고기를 먹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메타분석에 따르면 붉은고기인 쇠고기, 송아지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염소 등을 매일 100g 씩 먹으면 당뇨병 위험도를 19%, 뇌졸중 발병률 11%, 대장암 발병률 17%를 높인다고 합니다.

단, 알아두어야 할 것은 고기에 관한 연구가 대부분 고기 외의 다른 인자들은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되므로 완전히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또 가공육은 더 안 좋습니다. 베이컨, 햄 등은 해로운 화학성분이 첨가되기 때문에 질산염과 아질산염 같이 소화계통 DNA에 손상을 입히고 암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항생제를 먹고 자란 동물의 붉은 고기도 항생제 내성을 퍼트리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건강한 고기 섭취 방법은?”

 

세계 여러 공공보건기구에서는 일주일에 500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다만, 가공육 섭취는 최대한 줄이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1~2회 정도 고기를 마음껏 먹는 정도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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